제9회 한국사립박물관인상 시상식 개최
전성임 풀짚공예박물관장이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회장 박암종)가 수여하는 제9회 한국사립박물관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국가가 접근하기 어려운 한국의 전통적 문화 예술 등을 민간 차원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집 전시해 온 160여 개 개별 사립박물관들이 모인 단체다. 협회는 지난 2월 1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추천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신좌섭 관장을 포함한 4명의 심사위원이 한국 풀짚공예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전성임 관장 풀짚공예박물관장에게 제9회 한국사립박물관인상을 수여했다. 전성임 관장은 한국의 풀짚 공예문화의 전통을 잇고 동시에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콘텐츠를 제작 운영하여 풀짚공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거점으로서의 박물관의 역할 활성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풀짚공예 문화 전파를 위한 다수의 국제교류전 및 초대전과 외부 교육행사, 지역문화축제, 마을공동체행사 등 다양한 풀짚 문화 행사를 진행한 것이 참작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공로상은 (주)코베이 김민재 대표와 법무법인 경성의 김형석 변호사가 받았다 (주)코베이는 한국의 최고 최대의 취미와 예술 온라인 경매회사로 김민재 대표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하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립박물관을 위해 후원금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이 인정되었다. 법무법인 경성의 김형석 변호사는 사립박물관이 당면한 다양한 법률적 문제점과 어려움을 무보수의 자문과 헌신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한국사립박물관협회의 여러 가지 법률적 어려움의 해결에 앞장섰다는 점이 받아들여졌다. 한편 우수학예상으로는 목아박물관의 김혜빈 학예사와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의 민경은 학예사가 선정됐다. 김혜빈 학예사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공동 기획한 2022 K-museums 공동기획전 '망자의 길 산자의 길' 전시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자료 발굴과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하였으며 2022년 지역문화예술플랫폼육성사업 모범사업(전시 전반)에 선정되는데도 기여했다. 민경은 학예사는 학예사로 22년간 재직하는 동안 총 25회의 특별전을 기획 운영하며 14회의 특별전 도록 및 2회의 상설전시 도록 발간, 7회의 전시 활동지를 개발하였다. 또한 관외 장소에서의 기획전 개최를 통해 전시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메타버스 내의 전시실 구성은 물론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통한 전시 활성화에도 기여하여 연구부문 우수학예사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사립박물관인상 수상자에게는 책과인쇄박물관(관장 전은실)의 활자공방에서 실제 활자를 문선해 특별 제작한 상패와 소정의 부상인 '행운의 순금열쇠'가 주어졌다.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주소 : 13496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322(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 지하 1층 ▶전화 : 031-788-7890 ▶E-Mail : [email protected](사무국장 김두규)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사립박물관협회 한국사립박물관인상 전성임 풀짚공예박물관장 코베이 김민재 대표 법무법인 경성 김형석 변호사 목아박물관 김혜빈 학예사 우석헌자연사박물관 민경은 학예사